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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6화 정말 아무것도 두렵지 않은 거야?

  • “그러지 마… 대장… 이 물은 남겨뒀다가 네가 마셔… 난 안 될 것 같아… 우리 두 사람 다 여기서 죽을 수는 없잖아…”
  • 안재민은 입을 꼭 다문 채로 물을 마시려 하지 않았다.
  • “입 다물어, 재민아. 네 아이는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났어. 그러니 너는 절대 여기서 죽어서는 안 돼. 너를 잃은 장미와 아이가 서로에게만 의지하며 살아가게 할 셈이야? 얼른 물을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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