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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0화 이해할 수 없는 일격

  • “최연, 그게 무슨 개소리야!”
  • 최제욱은 식탁을 치며 일어났다. 자신의 말을 거역하고 자신과 타협하지 않는 나 때문에 화가 난 그는 얼굴이 새파래졌다.
  • “나도 성깔이 있는 사람이라고요. 심심하면 발로 걷어차기도 하고, 기분 좋을 때 던져주는 뼈다귀를 입에 물고 고분고분 말을 듣는 최씨 가문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아니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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