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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화 그의 손가락이 나의 머리카락을 스친다

  • 그 뒤에 이어진 기나긴 시간 속 나의 시선은 침대가 아니면 천장을 마주하고 그에게 침범당하고 있었다.
  • 그는 아직 배부르지 않았는지 한번 또 한 번 계속 반복했다. 하지만 더 이상 나에게 키스를 건네지는 않았다. 그저 하이라이트에 다다랐을 때 나의 목을 잡고 미친 듯이 키스를 퍼부었다. 내가 그 속에 깊이 취해있도록 말이다.
  • “연아, 당신은 내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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