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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1화 제수와 아주버님은 말하지 않을 수 없다

  • 문밖에서 다급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 이제야 날이 희붐히 밝기 시작하는데 이 시간에 누가 왔지?
  • 나는 가까스로 다가가 문을 열었다. 뜻밖에도 문밖에 서 있는 사람은 손가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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