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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5화 입장을 밝혔어

  • 나는 얼른 표정을 굳혔다. 어머님은 너무 심한 말을 하고 있었다. 그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내가 모를 수는 있었으나 어머님이 욕하고 있는 상대는 내 엄마였다. 나의 말투도 순간 불쾌하게 변해버렸고 나는 싸늘하게 말했다.
  • “어머님, 그 분은 제 엄마예요. 그러니 제 엄마를 그렇게 말하지 말아 주세요.”
  • “하지만 내가 말한 건 전부 사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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