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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화 홍콩에 가서 좋다고 우는 게 더 좋단 말이야!

  • 아이의 일은 이렇게 넘어가고 말았다. 나나 상대나 모두 만신창이가 된 싸움이었다. 난 무기력하게 침대에 누워 있었다. 의사들 앞에서 부드럽게 웃으며 최고의 남편이 되겠다고 맹세하던 소국진은 전화를 받고 바로 날 버린 채, 떠나고 말았다.
  • 소국진은 나에게 회사에 중요한 일이 생겼으니 푹 쉬라고 했지만 나는 그 여자가 전화 온 것이라는 걸 바로 알아챘다. 그러지 않으면 그가 왜 안쓰럽고 고민스러운 표 정을 지었겠는가?
  • 난 힘들게 몸을 일으킨 뒤, 창가로 걸어가 병원 입구를 바라보았다. 소국진은 아리따운 여자의 허리를 안은 채, 점점 멀어졌다. 이란은 아니었으나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순간, 난 그다지 좋지 않은 기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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