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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화 말하지 말고 키스해

  • “졸려, 잘 거야!”
  • 주동욱은 나의 다른 한쪽 발을 잡고 힘껏 비벼서 따뜻하게 한 뒤, 이불을 덮었다. 나는 그가 이 대화를 계속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었다.
  • 그러나 나는 더 이상 모르는 척, 피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고개를 돌리고 진지한 얼굴로 그를 보며 또박또박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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