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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6화 참가 자격을 잃다

  • 그녀를 보다가 주동욱을 보니 그는 어쩔수 없다는 듯이 두 손을 펼쳐 보였다. 나는 갑자기 픽 하고 웃음이 나왔다. 손가혜는 얼른 나를 돌아보았다. 나는 입을 막고 애꿎은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이렇게 부유한 집에서 자란 주동욱이 왜 부잣집 도령 티가 나지 않고 그렇게 훌륭하게 컸나 했더니 이렇게 믿음직스러운 가족들 때문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 후 며칠 동안 나는 줄곧 집에 있으면서 그림을 그리거나 가끔 SNS를 들여다보고는 했다. 밑에 달린 댓글은 보지 않고 인기검색어만 훑어봤을 뿐인데 나에 관한 언론이 듣기 거북하다 못해 장난이 아니었다. 보고 있으면 화만 날 것 같아서 나는 아예 홈페이지를 닫아 버렸다.
  • 기자들 앞에서는 사리에 들어맞게, 위풍당당하게 말했지만, 사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완전히 몰랐다. 연미라와 최제욱의 모함 때문에 이미 명성이 더러워진 나는 모난희가 나를 모함했을 때부터 수세였다.
  • 지금 연미라가 이렇게 엄청난 수로 자신을 망가뜨리는 바람에 나는 더군다나 길을 건너가는 쥐 신세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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