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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화 무릎 꿇고 빌다

  • 주동욱을 회사까지 데려다주고 아파트로 돌아와 보니 최제욱과 최민현이 아파트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초조한 얼굴의 둘을 보는 순간 나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 “아빠와 고모가 웬 일이세요?”
  • “최연, 네 동생 좀 구해줘. 걔 지금 상황이 너무 안 좋아. 만약 감옥까지 간다면 인생을 망치는 게 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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