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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7화 보은의 도구

  • 채아는 누구야? 사람 목숨은 또 무슨 소리? 나랑 주동욱의 사랑에 이토록 복잡한 실타래들이 엉켜 있는 건가? 나는 저 두 사람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도저히 감이 안 잡혀 어리둥절했다.
  • “이혼한 것이 뭐 대수라고. 여자가 남편 잘못 만나면 이혼하고 새로운 사람 만날 수도 있지. 여보, 같은 여자끼리 그러지 말고 마음 너그럽게 먹어봐. 나는 그 아이 며느리로서 괜찮아 보여. 연이 일은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 주태훈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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