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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화 나를 떠나지 마

  • 갑자기 주동욱의 손가락이 움직였다. 깜짝 놀란 나는 그가 바로 깨어나는 줄로 알고 얼른 옆으로 몸을 움츠리며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조금 뒤에 그는 다시 조용해졌다.
  • 그는 늘 뭔가 안고 자기를 좋아한다. 그래야 마음이 놓이는 듯이. 내가 눕자마자 그는 무의식중에 나를 끌어안고 내 목을 쓰다듬다가 계속 잠을 잤다. 이때 그는 한 손을 내 허리에 걸치고 다른 한 손은 내 손에 잡힌 채 매우 달콤하게 잠을 자고 있었다.
  • 나는 그의 가슴에 머리를 얹고 힘찬 심장 박동을 느끼며 실컷 울고 싶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렇게 간단했다. 한 남자가 나를 안고 계속 놓아주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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