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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화 질투 안 해!

  • 홀로 하염없이 넓은 길가를 걷다 보니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지금 집에 가서 소국진과 연미라가 있는 것을 본다면 큰 일이었다. 그들을 상대하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였기 때문이었다.
  • 연미라 없이 소국진밖에 없다고 해도 분명 나를 괴롭힐 게 뻔했다. 그처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는 사람이 오늘과 같은 수모를 견딜 리 없었다. 예전에는 난 항상 그의 비위를 맞추며 체면을 세워주었다.
  • 아니나 다를까, 광장으로 걸어가자 나는 소국진이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그는 씩씩거리며 당장 나더러 집으로 오라고 했다. 나는 키득키득 웃으며 왜 연미라나 이란과 함께 있지 않냐고 물었다. 그리고 나 같은 아줌마를 무슨 재미로 부르냐고 묻기도 했다. 말을 마친 나는 그가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것도 무시하고 전화를 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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