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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화 당신도 예전에 방해받았잖아요

  • “20억 원?”
  • 나는 손에 든 수표를 움켜쥐고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지난번에 내가 섬을 떠날 때 손가혜는 나한테 2억 원을 주었고 그때 나는 거절할 수 없어 그대로 받았다. 물론 그 돈은 한 푼도 쓰지 않았다. 그리고 며칠 전에 물건을 정리하면서 그 수표를 갈기갈기 찢어 쓰레기통에 버렸다.
  • “적다고 비웃는 거야? 그럼 20억을 더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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