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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화 최연은 죽었어요

  • 이것은 내가 두 번째로 듣는 말이다. 처음은 식당에서 종업원이 연미라에게 잘해 준다고 소국진을 칭찬하며 이렇게 말했었다.
  • 나는 그냥 웃으면서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았다.
  • 하필이면 이때 소국진이 안절부절못하다가 손에 들고 있던 이혼 합의서를 바닥에 떨어뜨렸고 어린 간호사가 먼저 그것을 주워 들고 위에 있는 글자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간호사는 방금 자신이 한 말이 실수였음을 깨닫고 얼른 이혼 합의서를 내 손에 쥐어 준 뒤 재빠르게 약을 바꾸고 병실을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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