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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화 모두 이상한데 나만…

  • 나는 몇 번이고 정은별을 불렀지만,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함묵이 온 뒤로 게으름을 부리기 시작했고 이젠 얼굴을 보기도 매우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어쩔 수 없이 매번 함묵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 함묵이 내 손을 씻어 줄 때 나는 그의 손등을 만지다가 상처 자국을 느끼고 부드럽게 물었다.
  • “손등에 왜 긁힌 자국이 있어요?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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