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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화 해고당하다

  • 주동욱… 이 이름은 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나를 향한 그의 미소, 나한테 잘해주던 모든 것들이 저주처럼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고작 하루도 이렇게 버티기 힘든데 진짜로 주동욱을 잃게 되면 나는 어떻게 변할까.
  • 휴대폰이 울리자 나는 주동욱인 줄 알고 다급히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내서 누군지 확인도 하지 않고 조심스레 물었다.
  • “언제 와?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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