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8화 인간쓰레기와 내연녀가 호텔에 들다
- 카니발 호텔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이미 30분이 지났다. 나는 급해서 울음이 터질 것만 같았다. 설마 내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말 주동욱이 다른 여자와 끌어안고 있는 장면이 펼쳐질까? 나는 어렵사리 만난 이 완벽한 남자의 곁에 나 말고 다른 여자가 더 있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
- 요즘 내가 카니발 호텔에 자주 와서 이곳의 웨이터들도 모두 나를 알고 있었다. 내가 302호 실 번호를 대자 그들은 안에 이미 사람을 들었다면서 다른 방을 찾으라고 했다. 나는 다급하게 말했다.
- “그 사람은 제 친구이고 오늘 그 사람의 생일이어서 제가 깜짝 선물을 준비했어요. 그래서 슬쩍 들어가야 하니까 키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