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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8화 손님을 불러오기는 쉬워도 보내긴 어려운 법

  • “어젯밤 사정이 생겨서 늦었어요…”
  • “보아하니 그냥 집에 들어오기 싫은가 본데, 그렇게 좋게 얘기할 필요 없어. 네 아빠 많이 화났어. 이 일은 반드시 네가 직접 와서 해명해야 할 거야. 최연, 알아들었어?”
  • 휴대폰 너머로 안은영의 포효소리가 들려왔다. 만약 지금 내가 그녀의 앞에 서 있다면 그녀는 소리 지르는 것으로 모자라 아마 나를 한 대 때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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