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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2화 안은영이 나타나다

  • “그래, 당신 잘못 본 적 없어. 전시회 끝나고 우리 같이 찾으러 가자. 어때?”
  • 나는 주동욱의 품에 안겨 엉엉 울음을 터뜨렸다.
  • “왜 엄마는 날 보러 오지 않는 거지… 엄마는 왜 이렇게 매정한 거야? 세상에 이렇게 모진 엄마가 어디 있어? 난 그저 딱 한번이라도 좋으니 엄마를 보고 싶은 건데 엄마는 왜 이 소원도 못 들어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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