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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7화 타살이 아닌 자살

  • “네?”
  • 나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 외숙모는 외삼촌이 가장 힘들 때 그의 곁을 떠났고 그의 눈앞에서 폭발로 사망했으니 그 충격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을 것이다.
  • “그 차는 누가 봐도 누군가 네 외삼촌을 타깃으로 손을 썼지만 그 차에 네 외숙모가 타고 만 거지. 네 외삼촌은 괴로움과 충격으로 인해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어. 그는 네 외숙모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어. 자신을 대하는 네 외숙모의 태도가 어땠든 그의 마음속엔 자책만 남을 뿐 원한은 없었다. 난 이 일을 알게 되자마자 그가 걱정되어 몰래 그를 찾아갔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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