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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화 난 최씨 가문의 사람이야

  • 나는 그래도 아주 잘 감춘 줄로 알고 슬그머니 침대에 기어올라 실실 웃으며 잠을 청했다. 그러나 주동욱은 사실 깨어 있었고 내가 눈을 감는 순간 바로 눈을 뜨며 음흉하게 웃었다.
  • “당신 안 잤어?”
  • 나는 깜짝 놀라 당황한 목소리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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