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1화 그 마음 접어
- 서아름은 조금만 찔러도 알아서 터지는 성격이었다. 게다가 연미라를 며느리로 삼았는데 이제 나 같은 건 소국진을 돌보는 가정부에 불과했다.
- 그는 고래고래 울부짖으며 무서운 것을 본 것처럼 화가 나 주변 사람들을 밀치며 씩씩거리며 다가와 소리쳤다.
- “너 때문에 미라가 아이를 잃었어. 내 손자를 잃었다고! 그런데 네가 무슨 낯으로 여길 와. 최연, 이 미친년. 너 결혼식 깽판 치려고 온 거지. 잘 들어. 오늘 절대 네 뜻대로 되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