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화 그의 환심을 사다
- 행복은 매우 추상적인 단어이고 비교하는 상황에서 느낄 수 있지만, 나는 나의 행복을 모두 그림에 담아 다른 사람이 나의 행복을 느끼고, 나누고, 부러워하게 할 수 있다.
- 긴 밤이 소리 없이 지나가고 아침 햇살이 비칠 때 나는 나의 작품을 다시 보았다. 예전에 가끔 그려서 반 정도밖에 그리지 못했던 작품이 이제는 거의 완성됐고 마지막 색칠만 남았다.
- 나는 하품이 나와서 얼른 물을 좀 마시고 잠을 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림이라는 것은 영감이 떠오를 때 밤샘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너무 피곤하고 그림의 질에도 영향을 끼친다. 나는 나의 그림에 흠집을 낼 수 없었다. 만약 정말 첫 라운드에서 탈락한다면 너무 웃기는 일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