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화 그건 사실이 아니야
- 나는 계약서의 내용을 읽어보았다. 어머니는 소씨 회사에 지분이 5% 있었다. 소씨 가문의 주가로 보면 이건 많은 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나 같은 빈털터리에게 천문학적인 숫자였다. 이 지분만 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살 수 있었다.”
- “그때 소씨 가문은 문제가 많았어. 특히 돈문제가 심했지. 그래서 내가 네 아버지를 찾아가 투자 좀 해달라고 했어. 그때 네 아버지는 크게 하고 싶은 사업이 있어서 돈을 투자하기 싫다고 했지. 그러나 내가 실망한 마음으로 떠난 뒤, 네 어머니가 찾아왔었어.”
- 할머니는 추억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