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화 주동욱 VS 소국진
- “응!”
- 그의 기세에 놀란 나와 장미는 순순히 앉아서 밥을 먹기 시작했다.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던 우리는 서로를 마주 보았다. 왜 이렇게 말을 잘 듣는지 우리 둘 다 의아한 눈빛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한바탕 크게 웃었다.
- 한창 밥을 먹고 있는데 밖에서 초인종 소리가 들리자 나는 장미와 주동욱을 번갈아 보았다. 나는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나를 찾아올 사람은 식탁 앞에 있는 사람이 다였다. 게다가 밥 먹을 시간에 찾아올 사람은 더군다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