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8화 개새끼

• 소국진은 나의 말에 흠칫하더니 손을 풀고 소파에 앉아 다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찌푸려진 나의 얼굴에도 담배를 끄지 않고 여유롭게 웃으며 말했다.
• “탄탄대로가 당신 앞에 펼쳐졌어. 당신이 내 여자가 되기만 하면, 원하는 건 모두 얻을 수 있을 거야. 만약 싫다면 아마 지금보다 훨씬 더 비참한 삶이 될 거야. 최연, 못 믿겠어?”
• “지금 이거, 날 협박하는 거라고 이해해도 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