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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8화 병신

  • “죄송해요. 아줌마, 아줌마의 좋은 마음만은 고맙게 받을게요. 그러나 이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어요.”
  • 나는 주씨 가문의 은인이 되고 싶지도 않고 그들의 수양딸도 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주동욱을 사랑하니까. 나는 이 마음이 무엇보다도 단호했다.
  • “그렇게 바로 거절하지 말고 잘 생각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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