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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8화 두견새의 울음소리

  • 역시 이곳의 의사는 진짜 내 병이 무엇인지도 알아내지 못한 채 그냥 내분비장애로 위가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바깥에 나가 많이 움직이고 약을 조금 먹으면 구토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조금 우스웠다. 만약 정말 이런 병뿐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 그런데 다행히 그 약을 먹고 나서 정말 구토를 안 하고 밥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정은별은 너무도 기뻐서 이곳의 의사를 신의라고 치켜세웠다. 정말 귀여운 여자였다.
  • 나는 장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힘없는 목소리로 나한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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