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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1화 예로부터 시어머니 대하기는 어려워

  • 차도 더 이상 김이 나지 않고 청자기 컵의 온도도 점점 차가워졌다. 손가혜의 말을 듣고 나는 마음이 무거워졌다. 아마도 그녀가 나를 받아들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적어도 모난희에 대한 그녀의 마음속 매듭이 풀릴 때까지.
  • 나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용기를 내어 손가혜의 눈을 마주 보며 조용히 말했다.
  • “주씨 가문의 권세 앞에서 제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저도 알아요. 그러나 저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거예요. 아줌마가 어떻게 생각하시든 상관없어요. 제가 신데렐라 꿈을 꾼다고 해도 좋고 권세에 빌붙고 싶어 한다고 해도 좋아요. 저는 다만 주동욱과 함께하고 싶을 뿐이에요. 제가 다시 살아난 건 제 인생에서 하늘에 가장 고마운 일이에요. 하늘이 저에게 주동욱과 함께할 기회를 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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