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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1화 계속할 거야

  • 송문호를 안은 연미라는 자신의 계획에 만족하는지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들의 몸은 모자이크 처리를 한 지라 머리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대화와 떨리는 숨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그들이 뭘 하고 있는지 모두 알 수 있었다.
  • “우리를 구한 게 정말 최연이었어? 그 여자 간이 작아 보이던데.”
  • “진짜지 그럼. 그때 걔가 사람을 구할 때 나는 이미 정신을 차렸지만 아무것도 모른 척했어. 걔가 날 업고 나갔을 때, 나는 돌로 걔 머리를 쳐서 기절시켰지. 걔는 내가 자기가 한 공을 다 내가 한 것으로 꾸몄다는 걸 알고도 찍소리 한번 못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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