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2화 내가 장씨 가문의 큰 아가씨이기 때문이지
- “그가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 그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나의 표정이 변했다. 그는 분명 일부러 이런 일을 저질렀을 것이다. 우리가 다가올 때 이미 우리를 발견했으면서도 우리를 이곳까지 오게 내버려 두었다. 우리의 안전을 인질로 주동욱을 협박하기 위해서였다.
- 그는 정말이지 목숨줄이 질긴 사람이었다. 지난번 배 위에서 분명 총으로 그를 쏘았는데 죽지도 않았다니. 나중에 배가 뒤집혔는데도 바다에 빠져 죽지 않고 멀쩡히 살아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