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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3화 쓰레기 같은 물건

  • 나는 막 입에 물었던 과일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몸을 돌려 방지환을 바라보았다. 연미라가 정말 방지환에게 연락하다니. 방지환처럼 호기롭고 당당한 사람은 그녀처럼 그림을 조작하는 사람을 제일 싫어하는 걸 설마 모르는 걸까?
  • “죄송합니다, 연미라 씨. 이건 단지 저의 작은 개인전일 뿐이에요. 유명한 화가의 큰 전시회도 아니니 연미라 씨가 스스로 자세를 낮출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올해 해외에서 청년 화가들이 와서 학술 교류회를 열 예정입니다. 연미라 씨는 최씨 가문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이니 반드시 참가할 방법이 있을 겁니다… 그렇게 하죠. 연미라 씨, 저는 다른 일로 바빠서 먼저 끊겠습니다.”
  • 전화를 끊은 방지환의 표정은 유난히 일그러져 있었다. 그는 휴대폰을 책상 위에 던지고 구광룡을 차갑게 훑어보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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