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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화 나한테만 특별히

  • 내가 몸을 돌리는 순간, 오른손이 뜨거운 국에 닿고 말았다. 그렇게 결국 왼손에 상처가 잔뜩 난 바로 다음날에 오른손도 장렬히 희생하고 말았다.
  • 의사는 내 상처를 보더니 표정이 이상하게 일그러졌다. 이런 재벌집에는 개인 의사가 있는 게 당연하지만 나처럼 매일같이 문제가 생기는 사람은 너무 적었다.
  • “최연 씨, 조심 좀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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