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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화 몸으로 바꿔온 이익

  • 두 달여 만에 만난 소국진은 조금 풀이 죽은 표정이었다. 더 이상 예전처럼 콧대가 높지 못하고 오히려 매우 피곤해 보였다. 게다가 길을 걸을 때 그의 왼쪽 다리도 예전처럼 날렵하지 못하고 약간 느렸다. 분명히 지난번에 다친 후유증이었다.
  • “원래 소 대표였군. 같이 식사할까?”
  • 주동욱은 심드렁하게 한마디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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