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7화 시작된 깽판

• 장여휘의 행동에 전 테이블이 조용해졌다. 주씨 가문 사람들이 놀란 거에 비해, 모운철의 안색이 훨씬 안 좋았다. 예식장에 있던 사람들 모두 놀라 이쪽을 가리키며 수군거렸다.
• 나와 주동욱의 사이가 좋은 건 특별한 사이니 어쩔 수 없지만, 장여휘와도 잘 아는 사이라고 하니 우릴 보고 수군거렸다. 주동욱은 아무런 불만도 없어 보이니 사람들은 헛것이라도 본 듯 당황하였다.
•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가 만약 선수라고 한다면 저 사람들 눈에는 엄청 뛰어난 선수로 보일 것이다. 나는 A 시티의 뿌리 깊은 두 가문의 후계자와 사이가 끈끈하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