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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화 주씨 가문의 첫째 도련님

  • 사이 좋게 대화도 나누고 얼굴도장도 찍었으니 나는 이젠 자리를 떠도 된다고 여겼다. 이제 주동욱의 가족들에게 인사만 하면 될 것이다. 나는 조용한 곳에서 쉬면서 뭘 좀 먹고 싶었다.
  • 소국진은 또 다시 나를 쿡쿡 찔렀다.
  • “당신 정말 가식적이야. 늙어빠진 남자랑도 오랫동안 대화할 수 있더라? 설마 그 정도로 남자가 궁한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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