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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2화 전시회를 중심으로

  • “엄마!”
  • 나는 안은영을 불러보았지만, 그녀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나는 실망했다. 주동욱의 출신이 밝혀진 후, 나와 엄마 사이의 거리는 점점 멀어진 것 같았다. 마치 보이지 않는 벽을 사이에 두고 넘을 수 없는 것 같았다.
  • “어휴. 네 엄마도 참 점점 더 고집이 세져. 이 일에 대해 제대로 말하려 하지 않아. 말할 때마다 화를 내서 아빠도 고민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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