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8화 또 남자 하나 꼬셨네
- 오늘 밤에 연미라는 소국진이 아니라 송문호와 함께 왔다. 송문호는 송씨 가문의 차세대 후계자가 될 희망이 가장 큰 사람이었다.
- 나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우상으로 여겼던 대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좀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시끄러운 장면을 보고 오히려 흥이 깨지고 말았다.
- 나는 한쪽 구석에 앉아 조용히 차를 마시며 주동욱이 나를 데리러 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주동욱은 방금 전화 한 통을 받고 급한 일이 있다며 자리를 떴다. 무슨 일인지는 알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