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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3화 봄날같이 따스한 손가혜

  • 열 몇 살의 나이에 연미라와 최청아에게 호되게 괴롭힘을 당했던 나는 힘들 때마다 엄마가 그리웠다. 그래서 엄마의 방으로 뛰어가 묵묵히 눈물을 흘렸다. 또 아빠가 기분이 좋을 때면 그에게서 엄마에 대한 소식을 알아내려고 무진 애를 썼다. 그럴 때면 아빠는 기분이 아무리 좋아도 버럭 화를 내며 내 귀뺨을 때렸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더 이상 그에게 엄마에 대한 것을 묻지 않게 되었다.
  • “아빠, 저 이젠 엄마 아빠가 필요한 나이가 아니에요. 저 이젠 컸으니 아빠 관심 따위 필요없다고요.”
  • 나는 심호흡을 했다. 늦여름의 공기는 후덥지근했지만 나에게는 섬뜩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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