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2화 추태를 부리다
- 취객에게 논리가 통할 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바보였다. 내가 뭐라고 하든 소국진은 마음을 단단히 먹은 듯, 나를 끌고 밖으로 향했다.
- 이때, 커다란 손이 나를 덥석 잡고 끌어냈다. 그리고 그 손은 정확이 소국진의 손목을 잡아서 비틀었다. 고통에 찬 소국진이 손목의 힘을 조금 풀어서야 나는 편해질 수 있었다.
- “소 대표, 술에 취했으면 밖에서 이렇게 망나니 짓을 하면 안되지. 내 와이프에게 손을 댄 걸 다른 사람이 보고 변태라고 오해하면 어떡해? 내일 헤드라인에 걸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