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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화 이혼엔 눈물이 없다

  • 카페를 나온 뒤 나에겐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그것은 바로 주영광의 연락처였다. 나는 종잇장을 손에 움켜쥐었다. 휘날리듯 쓴 필체는 주동욱의 필체와 너무나도 닮아있었다.
  • 누가 형제 아니랄까 봐.
  • 그럼 주영광에게 인정받은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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