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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화 내가 당신을 아껴

  • 병원에서 지긋지긋한 이틀을 보냈다. 나는 대부분의 시간은 그림을 그리거나 아니면 주동욱과 수다를 떨었다. 그리고 집에 가면 맛있는 것을 많이 해주겠다 약속했다.
  • 그날 오후 낮잠을 자고 비몽사몽해 있는데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다급하게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주동욱은 곧바로 나를 품에 안아 등을 토닥이면서 안심시켰다.
  • “왜 그래, 또 악몽 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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