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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화 주동욱은 만능이야

  • 주동욱의 말에 감동한 나는 곁눈질로 그를 보았다. 무릇 모난희가 있는 장소에서 주동욱은 유난히 그녀와 거리감을 두었다. 내가 슬퍼하고 물러설까 봐 그는 그녀와 같이 있으면서도 그녀가 자신의 여동생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는 했다.
  • 내가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은 내가 왜 다시 그를 떠나겠는가. 연약한 생명 앞에서 나는 현재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도리를 깨우쳤다.
  • 다시 살아난 나는 쓸모없는 열등감마저 구석에 처박아두었다. 그런데 예전에 참가했던 전국 청년 화가 전시회 세 번째 시즌에 결석하는 바람에 나는 자격을 잃고 말았다. 지금 내 안정적인 심리상태로 정말 좋은 작품을 그릴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이 참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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