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6화 남신도 못 견뎌
- 처음에는 또 누가 나를 음해해 기자들이 찾아와 귀찮게 하는 줄 알았다. 그들의 말을 듣고서야 에인슬리 선생님의 전시회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의심을 지우고 기자들에게 간단하게 몇 마디 한 난 주동욱에게 이끌려 차에 올라탔다. 그제야 나는 내가 유명 인사가 된 걸 실감했다.
- 백미러로 얼굴을 확인하다가 뒤에서 차를 쫓고 있는 기자를 발견한 난 얼굴을 가리키며 주동욱에게 물었다.
- “동욱 씨, 나 유명해진 것 같아. 엄청 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