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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2화 남편이 바람나다

  • “안리사 대사님의 초대를 받아서 영광이네요. 꼭 제때에 출석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 나는 흥분한 마음을 억누르고 비서에게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거울 앞으로 뛰어가 내 모습을 보면서 귀뺨을 때렸다.
  • “아파, 꿈이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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