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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0화 무슨 낯으로 여길 나타나

  • 주동욱은 나의 무거운 표정을 보더니 나를 웃기려고 애썼다. 그는 손을 뻗어 유난히 굳은 나의 얼굴을 살짝 찔러보았다. 그가 과장하여 웃는 모습에도 나는 그의 손을 치우며 초조하게 말했다.
  • “얼버무리지 말고, 내가 걱정하는 거 안 보여?”
  • 주동욱은 낮게 웃으며 더 이상 나에게 빈말하지 않고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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