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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8화 남자친구가 잘 챙겨주지 않아?”

  • “또 떠난다는 거예요? 또 나를 혼자 이곳에 남겨두고 의지할 곳도 없어서 괴롭힘 당하게 만들 거예요? 그런 거라면 왜 돌아왔어요! 가요, 가라고요! 엄마 보고 싶지 않아요. 어차피 오랫동안 엄마가 없이 사는 게 습관됐어요. 가요!”
  • 돌아오자마자 떠날 생각하는 거야?
  • 나는 그저 엄마가 나와 함께 있어주기를 바랐다. 생떼가 아니라 그저 엄마에 대한 딸의 바램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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