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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3화 최씨 가문은 연미라 거야

  • “은영아, 이 음식들은 다 네가 좋아하는 것들이야. 입맛에 맞지 않는 게 있으면 내가 다시 준비하라고 할게.”
  • 맞은편에 앉은 안은영을 보는 최제욱의 눈에 놀라운 빛이 스쳤다.
  • “상관없어, 어차피 난 밥 먹으러 온 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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