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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4화 대중 앞에서 고백하다

  • “왜죠? 저는 주동욱과 함께 피아노 연주회 보러 가기로 약속했어요. 제가 안 가면 주동욱은 화를 낼 거예요.”
  • 나는 경호원을 피해 밖으로 나가려 했다. 그러나 미리 손가혜의 지시를 받은 경호원은 아예 문을 막아섰다. 나는 도저히 그를 밀고 나갈 수 없었다.
  • “아줌마, 전 이해가 안 돼요. 정말 이해할 수 없어요. 예전에 이런 일을 겪은 아줌마가 왜 굳이 우리를 갈라놓으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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