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0화 너는 나를 당해내지 못해
- 나는 저도 모르게 경고를 날렸다. 연미라는 입이 너무 방정이었다. 그녀가 만약 정말 엄마 앞에서 이런 저런 말을 한다면 분명 우리 모녀의 감정을 이간질할 수 있을 것이다.
- “쯧쯧, 내가 지금 어찌 감히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겠어. 나는 지금 이모에게 의지해야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데 어찌 감히 언니의 미움을 살 수 있어. 안 그래, 최연 언니?”
- 연미라는 눈을 가늘게 뜨고 나를 보며 도발의 눈빛을 내비쳤다.